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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롯데의 또 다른 민낯


부산에 사는 사람들 롯데 좋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롯데 프로야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부산,경남 관련 기업으로 그냥 믿어 왔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몇일전 부터 언론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보며 허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의깊게 롯데를 지켜본 사람들이라면 과거에 있었던 일로 더 성토할 수 도 있고요. 부산에서 일어난 굵직한 일들을 보면 서면에 있는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 그리고 옛시청 자리에 건립되고 있는(? 언제 다 지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사는 몇년전부터 잘하고 있습니다) 2롯데백화점 들이 있는데요. 내용은 지방세 체납,만들때의 청사진과 이후의 속다른 철두철미한 장사속, 이런것들인데요 타지역에서 비슷한 사례들이 있더라구요. 법을 어긴것은 아니구요, 헛점을 잘 이용하는 거지요,장사를 하면서 보존등기를 하지 않아 재산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등을 지연또는 내지 않는 것을 그룹차원에서 해왔더라구요. 참 약삭빠르게 장사를 합니다.



그런 롯데가 이번에는 설로만 있던 내용이 많이 밝혀 졌습니다. 사실 언론에 안나오시는 분들이니 우리가 제대로 알 수 없는게 당연하겠지만요. 그럼 이제 알아보도록 하죠.


첫째는 형제의 난이니 재벌들의 추악한 이면이니 하며 말들을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한국롯데의 지분이 일본기업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복잡한 순환출자구조야 세계에 유례가 없는 우리나라 재벌들만의 회사지배 방법이라면, 롯데그룹만의 특징은 순환출자 + 지배를 하는 소유자의 실체가 없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국롯데그룹은 재일교포 신격호(일본명 시게미쓰 다케오)가 1948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1967년 한국롯데를 설립하고 만든 회사이며 지주회사 일본롯데홀딩스를 중심으로 일본에 본사를 둔 그룹입니다. 한국에 있는 쇼핑,음식료품과 금융,석유,화학등은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지지만 그 정점에는 한국 롯데호텔이 있고 롯데 호텔 지분은 일본 롯데홀딩스 20%와 L로 시작되는 일본펀드가 80%를 가지고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은 40%는 일본에 있는 롯데계열사 들이 가지고 있으며(일본롯데 계열사중 상장된 기업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누가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알수 없다) 27%는 광윤사(포장지 박스 만드는 회사인데 직원3명, 50%는 신격호, 나머지는 모름) 30%는 우리사주및 기타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로 시작되는 일본펀드들은 사무실을 일본롯데 주소에 두고 있는바 일본롯데와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되지만 역시 지분구조는 알 수 없습니다.



두번째는 정체성입니다.

우리가 잘못 알은 것인지, 저쪽에서 잘 숨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롯데는 한국기업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인터뷰 내용을 보니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들들은 일본에서 태어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일본에서 생활을 한 일본인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말은 사업상 조금 배웠나 보다라구요.


이제 롯데가 어떤 회사인지 조금 알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든 신동빈 또는 신동주 둘중 한명이 이기겠지만 그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롯데가 사회적 기업으로 책음을 다하는 지가 궁금하며 앞으로 지켜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