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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술

양주의 종류와 역사

우리가 양주라고 하면 도수가 높은 증류주를 말하며 포도주는 양주와는 다른 독립적인 말로 부릅니다.

아래는 증류를 전통 방법으로 해서 나온 술의 종류들입니다. 그리고 향신료등을 섞기도 하고요.

1. 위스키
보리를 원료로 만든 술로써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12세기 전후에 영국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때 증류가 시작되었는데 초기에는 사프란,너그매그와 같은 향신료를 섞어서 거의 약용으로 쓰였습니다.17세기에 스코틀랜드 산악지대에 이탄을 사용하여 위스키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스카치위스키(Scotch whisky)입니다. 미국의 위스키는 영국에서 들어온 스코틀랜드인들이 켄터키주의 버번이란 도시에서 밀주로 만들어서 버번 위스키라 불리기도 하고 이때 원료를 주로 옥수수를 사용했으므로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든 위스키를 버번 위스키라고 부릅니다.


2. 브랜디
브랜디는 포도주를 증류한 술을 말합니다. 브랜디 중 품질이 가장 좋은 것을 코냑(eau-de-vie de vin de Cognac)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브랜디의 다른 이름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사과를 증류한 술은 애플 브랜디라고 부르지만 앵두는 키르시(kirsch), 오얏은 미라벨(mirabelle) 처럼 전혀 다른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코냐크 아르마냐크지방은 브랜디의 세계적인 산지입니다.


3. 럼주
사탕수수가 많이 나는 카리브해의 서인도 제도에서 처음으로 만들었는데 현재는 쿠바,멕시코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3가지로 분류되며 특징을 보면, 헤비럼은 자메이카산이 유명하며 강한 향기가 있습니다.미디엄럼은 가이아나에서 생산되는 메라라 럼이 있으며 헤비럼과 라이트럼의 중간입니다. 라이트럼은 효모로 발효시키며 향이 부드럽습니다. 쿠바,푸에르토리코산이 유명합니다

  

4.데킬라
멕시코 전통술이며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해서 그대로 두면 걸쭉한 탁주처럼 됩니다. 이것을 증류하면 데킬라가 되는데 마실때 소금을 손등에 두고 조금씩 먹어가며 데킬라를 마십니다. 1960년 데킬라 라는 재즈로 유명해졌습니다.

 

 

 

현대적 설비를 갖추고 증류를 하면 순수 알코올에 가까운 술을 얻게 되는데 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
도수가 40도 정도이고, 네덜란드에서 많이 마시며, 게네베르(genever)라 부릅니다.
알코올은 어느 것이든 가능하나 영국과 미국에서는 그레인 스피리츠(grain spirits)만을 씁니다
네덜란드의 게네베르의 경우에는 호밀의 몰트를 원료로 쓰는데 포트스틸(구식 증류솥)로 여러 번 증류하여 불순물을 제거하며 돋특한 향신료를 사용합니다. 주니퍼 베리, 코리안더, 시나몬, 안젤리카, 레몬필 등이 향신료의 재료로 쓰입니다.영국 진 중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런던 드라이진이 유명합니다. 또 슬로진이란 것은 진이란 이름은 같지만 슬로베리를 향미료로 사용한 리큐어입니다.마시는 방법은 스트레이트, 소다수나 토닉워터로 칵테일해서 먹습니다.

2. 보드카
러시아인에 의해서 전파되어 미국에서 많이 먹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료는 밀,보리,등이 주로 쓰입니다. 원료를 찌고 엿기름을 더하여 달달하게 만든다음 효모를 섞어서 발효시킵니다. 이렇게 해서 생긴 액에다 자작나무숯을 포트스틸로 증류하면 산뜻한 맛이 나는 보드카가 됩니다. 칵테일의 원료로서 널리 애용되고 있으며 보드카에 오렌지 주스를 넣은 것을 스크루드라이버, 사과즙을 넣은 것을 빅애플, 레모네이드를 넣은 것을 보드카 콜린스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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